유리한 자리와 순서(포지션의 이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상대보다 한 타이밍 늦게 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용어정리-
플리플랍 : 처음 2장의 카드를 받고 공유카드가 오픈되기전 상황
블라인드 : 기본금, 2명이 돌아가며 의무적으로 지불하게 된다.
프리플랍에서의 첫 번째 순서는 UTG1 으로 표기된자리이다.
UTG1과 BU(버튼) 자리 중 어디가 좋은 포지션일까요?
가위바위보를 떠올리면 한 타이밍 늦게 내는 자리는 BU(버튼)이다.
즉 앞 사람들이 먼저 결정한 정보(폴드/콜/레이즈)를 보고 나서 우리의 액션을 결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앞자리의 경우 뒤에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모른 상태에서 자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버튼이 뭐예요?
1. 버튼포지션은 D 모야의 버튼으로 표시하고 해당 플레이어 왼편에 놓는다.
2. 버튼은 플리플랍, 플랍 이후 모두 가장 마지막 순서가 됩니다. 즉 항상 버튼이 마지막 순서의 기준이다.
3. 프리플랍에서 첫 순서는 UTG1이지만 플랍이 열리고 난 후에는 SB(스몰블라인드)부터 첫 순서가 된다.
4. 한 판이 끝나면 버튼은 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
UTG(Under The Gun) 번역하자면 '모든 총구가 향하는 자리' 라고 불릴 만큼 좋지 않은 자리이다.
여러분이 UTG1에서 QJo(퀸잭오프수딧)을 받았다면 그닥 좋은 상황이 아니다.
이전 챕터에서 배웠듯이 QJ은 키커 싸움에 있어 여러모로 불리한 핸드이다.
플랍에 Q팝페어가 되어도 AQ, KQ한테 패할 것이며, J탑페어를 맞추어도 AJ, KJ, QQ같은 핸드에게 패할 것이다.
뒤에 남아있는 8명의 플레이어 중 누군가는 QJ를 압도하는 핸드를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따라서 QJ은 폴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 얼리포지션 - UTG1,2
다른 포지션들 보다 상대적으로 더 좁은 핸드범위로(더 좋은 카드로만)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MP(Middle Position)
• 미들포지션 - MP1,2,3
미들 포지션에서는 얼리포지션 보다 조금 더 넓은 핸드범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 전략상 참여 가능한 핸드 범위
얼리포지션 핸드범위
Late position 레이트 포지션에는 CO-컷오프와 BU-버튼이 속하게 된다.
앞 포지션 플레이어들이 모두 폴드 하였다.
남은 플레이어들은 스몰 블라인드와 빅블라인드, 단 2명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레이즈를 하여 상대방을 폴드하게 만들고 블라인드를 훔쳐올 수 있다. 이를 블라인드 스틸 이라고 한다.
모두가 폴드할 경우 자신은 브랄인드 금액을 가져오게 되고 플랍이 오픈되기 전에 해당 라운드가 종료된다.
• 레이트포지션 - CO, BU
아주 넒은 범위의 핸드로 블라인드 스틸이 가능하다.
• 전략상 참여 가능한 핸드 범위
얼리+미들포이션 핸드범위
6명 테이블과 9명 테이블의 차이
6명 테이블에서는 블라인드 순서가 더 자주 찿아오게 된다.
반대로 9명 테이블에서는 조금 더 좋은 카드들만 기다리며 블라인드 순서를 오래 기다릴 수 있다.
바로 여기에서 6명과 9명 테이블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9명 테이블
1. 블라인드 순서가 6명보다 늦게 찾아오므로 좀 더 좋은 카드를 기다릴 수 있다.
2.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핸드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진다. ( 좋은 카드로만 플레이)
3. 6명 테이블 보다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다.
-6명 테이블
1. 블라인드 순서가 자수 찾아오므로 항상 좋은 카드만 기다릴 수는 없다.
2.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핸드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넒어진다.
3. 블라인드 스틸이 잦아지므로 역동적인 플레이 분위기가 된다.
플랍 이후의 포지션
아웃포지션 : 먼저 액션을 취해야 하는 '선' 포지션을 뜻한다.
인포지션 : 마지막 순서로 액션을 취할 '뒤' 포지션을 말한다.
여기서 인포지션의 장점은
앞 플레이어의 선택을 보고 본인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웃 포지션인 상대방은 베팅을 하지 않고 체크를 한다.
현재 여러분은 아무 페어도 완성되지 않았지만 앞 플레이어 또한 마찬가지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배팅을 하여 상대를 폴드 시킬 수 있는 여지가 남게 된다.
이를 컨티뉴에이션 배팅이라 합니다. 다음챕터에서 다루게 된다.
-컨티뉴에이션 배팅 : 플랍 이전에 베팅을 시작한 플레이어가 플랍 이후에도 이어서 하는 베팅을 말한다.
가장수익이 나는 명당은?
통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익이 나는 포지션은 버튼이다. 그만큼 블라인드 스틸이 많은 자리이며 플랍 이후에는 항상 인포지션을 쥐고 있기 때문에 그 다음 부터는 역시나 프리플랍 뒷포지션 순서로 수익이 차이가 난다. UTG 얼리 포지션의 경우 레이트, 미들 포지션보다 큰 수익은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참여하는 핸드 수가 적고 플랍 이후에서는 아웃포지션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핸드 범위가 좁기 때문에(좋은 핸드들)이기 때문에 올바른 플레이를 하면 최소한 손실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스몰 빅블라인드 포지션의 경우 아무리 잘하는 플레이어라고 해도 이 자리에선 마이나스 수익이 날 수 밖에 없다. 프리플랍에서 트래쉬 핸드가 나오더라도 의무적으로 블라인드를 지출해야 하기도 하고 블라인드 스틸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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