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또는 콜 해야 할 상황
이번 챕터에서는 폴드 하기에는 아깝고 레이즈 하기에는 무리인 애매한 상황들을 보겠습니다.
웨이 어헤드, 웨이 비하인드 : WA/WB
프리플랍에선 상대방이 오픈레이즈를 하며 주도권을 가져갔고 조희는 QJs으로 콜을하였습니다.
플랍에서 순서는 SB인 저희가 첫순서 입니다. 여기서 선택이 아니라 체크입니다.
주도권은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플랍에 어떤 카드를 들고 있던 컨티뱃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KTs, AQo같은 핸드로 블러핑일 수도 있고, 실제로 J탑페어를 맞춘 JT, AJ, KJ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QJ입장에서는 '질 수도 / 이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콜만 해야 합니다. 폴드는 너무 위크한 선택이고, 레이즈를 해버릴 경우 QJ보다 높은 핸드만 남게 될 것이며,
QJ이 이길 수 있던 핸드들은 모두 폴드 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팟 컨트롤
'팟을 작게 유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체크로 팟 컨트롤을 하는 이유는 '팟 종속' 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 팟 커맛(팟종속) : 자산의 칩에 비해 팟이 너무 큰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이미 쌓여진 팟은 100, 자신의 스택이 30이 남았다면 이를 팟 커밋이라고 합니다.
팟 커밋이 될 경우 최악의 상황은, 이미 자신의 패가 졌다는 것을 알면서 "어쩔 수 없이 콜(crying call)"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 상황과 같이 탑페어를 들었음에도 플러쉬, 스트레이트등 여러 드로우가 가능한 위험한 보드에서는 팟을 키워서는 안됩니다.
리버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놔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 상황처럼 상대방이 다수이고 드로우가 심한 보드에서도 팟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AA는 프리플랍에서 최강 핸드이지만 현재 플랍에서는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합니다.
세명의 상대방 중 누군가는 스트레이트, 투페어, 플러쉬를 완성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체크 비하인드를 하고 턴에 위협적인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면 턴에서부터 배팅을 하는 것이 괜찮습니다.
만약 플랍에 배팅을 하더라도 팟의 절반 정도만을 배팅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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